클라우드 기업 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L)이 있습니다. 이 중 아마존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가 점유율이 높습니다.
두 기업 중 클라우드를 보고 투자를 한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 커가는 클라우드 시장을 선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 두 기업은 클라우드 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과 클라우드 시장 성장성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입니다.
Canalys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32%로 점유율 1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는 21%로 점유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업들은 한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은 계속 커가는 시장으로 그랜드뷰 리서치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클라우드 시장은 연간 19.1%씩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산업에 집중하는 두 기업
1.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온프레미스(소프트웨어를 자체 서버에 설치해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 방식에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 CEO로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Azure, Office 365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원래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이었으니 마이크로소프트의 방향은 정해져 있던 것이죠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이 차지한 수익은 약 14% 정도였으나 2021년에는 41%로 증가하였습니다. MS는 원래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던 회사였고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를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입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의 경쟁 기업을(월마트, 크로거 등) 고객으로 유치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업종의 기업들은 아마존의 AWS를 이용하기 꺼려했을 것이고 실제로 월마트, 크로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하였습니다.
2. 아마존
아마존은 2002년 AWS를 출시하였습니다. 아마존의 AWS는 원래 자사에서 사용하던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다 공간이 남아 다른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지금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아마존의 AWS가 클라우드 시장의 시작을 알렸던 것입니다.
아마존의 AWS는 지난해 아마존 총매출의 12%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아마존 매출의 대부분은 아직 전자상거래에서 나오지만 저마진 전략을 사용하고 있고 AWS가 마진율이 높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아마존의 새 CEO 앤디 재시는 AWS 수석 부사장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아마존이 지금 어디에 힘을 쓰고 있는 건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클라우드 분야를 차지하기 위해 새로운 CEO를 이전 클라우드 분야를 담당했던 인물로 발탁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두 기업이 클라우드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 2탄에서는 두 기업의 전략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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