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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주식]애플(AAPL), 인텔과 결별해도 걱정없디

by 정보가 필요해 2021. 12. 31.

썸네일: 애플의 탈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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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시작된 애플(AAPL)과 인텔의 만남은 약 14년 만인 약 2020년 끝을 맺었습니다. 애플이 인텔로 구동되는 컴퓨터를 약 15년 동안 판매해 왔기 때문에 애플이 탈 인텔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기대보다 애플이 얼마나 반도체를 잘 만들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텔의 반도체에서 구동되게 설계된 앱과 얼마나 잘 호환이 될지,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지 알 수 없었습니다. 

 

 

2021년 탈 인텔 선언 후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애플은 자신의 반도체인 M1을 2020년 맥북 에어로 출시하였습니다. 애플의 맥북에어는 놀랍게도 인텔 칩을 사용했을 때보다 전력 소모량은 줄었고 성능은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2021년 4월 CEO인 팀쿡은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M1 칩이 애플 맥 매출의 70%의 성장에 기여했고 한 분기 동안 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맥 매출성장이 물론 M1 칩 때문일 수 있지만,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활동이 많아지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PC 판매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결과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의 사용 후기는 "미쳤다"였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제품을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3분기 때도 맥의 매출 성장은 계속 됐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정도 매출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남아메리카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등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3분기 PC 출하량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두 자릿수로 증가했습니다. PC 시장 점유율도 8.5%에서 9.3%로 높아졌습니다. 

 

 4분기 맥의 매출은 1.6%증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이는 수요의 감소가 아닌 공급망의 문제로 인한 성장 둔화였습니다. 그리고 4분기 매출에는 올해 신제품 수익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지난 10월 출시된 맥북 프로는 애플의 M1 Pro와 M1 Max를 사용합니다. 이 노트북은 이전 인텔 모델보다 노트북 화면은 더 밝고 선명하며 영상편집도 더 빠릅니다. 게다가 전력 소모도 적고 발열도 적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2022년에는 새로운 맥북 에어와 아이맥 프로 및 맥 프로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에서 M1을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바로 AR기기(증강현실 헤드셋)입니다.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AR 헤드셋이 내년 말 출시될 것이고 이 헤드셋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이 들어갈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이 AR 헤드셋은 컴퓨터나 아이폰에 연결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애플의 M1칩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애플은 인텔의 CPU를 사용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텔의 기술력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방해가 될 정도 였습니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고 싶어도 인텔의 CPU가 그만큼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애플은 인텔과 함께 했던 것입니다. 그런 인텔을 버리고 애플이 자체 반도체를 설계한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실현했습니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설계하면서 더 좋은 제품으로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원가 절감이라는 또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애플은 같은 양의 제품을 팔더라도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이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게 되면서 대형 우량주에서 "안전한 성장주"로 바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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