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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먹다 남은 술 활용하는 방법

by 정보가 필요해 2022. 1. 9.

집에서 술을 먹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남길 때가 있습니다. 버리기엔 아깝고 마실 수는 없는 술, 그중 남은 소주와 맥주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 활용 방법

가. 기름때 제거

집에서 기름때가 많은 곳은 주방 후드입니다. 주방 후드를 신경 쓰지 않으면 어느샌가 기름과 먼지가 뒤엉켜 엄청 더러워집니다.

  1. 소주와 밀가루를 1:1로 섞어 준후 후드에 골고루 뿌려 줍니다. 
  2. 10분 정도 불린 후에 칫솔 등으로 닦아 기름 떼를 제거합니다
  3. 뜨거운 물을 헹궈 주면 깨끗하게 닦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름때가 약하게 묻은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는 분무기에 물과 소주를 1:1로 섞어 뿌린 후 5~10분 정도 지난 후에 닦아주면 기름때가 잘 닦입니다.

 

술로 기름이 닦이는 이유는 술은 기름을 녹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 무릎 나온 청바지 관리

물과 소주를 1:1 비율로 섞어준 후 튀어나온 무릎 부분에 뿌려줍니다. 잠시 후 예열한 다리미로 다려주면 해결됩니다. 소주 속의 알코올이 열을 만나면 청바지의 주 소재인 면과 스판덱스가 수축되어 원래의 탄력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다. 김치 냉장고 냄새 제거

마찬가지로 소주와 물을 1:1 비율로 섞고 김치냉장고 내부에 뿌려 닦아 줍니다. 오래된 김치냉장고의 경우 냄새가 잘 안 없어지기 때문에 위 방법을 두세 번 반복합니다. 냄새뿐만 아니라 살균 소독도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소주 뚜껑을 열어 놓은 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됩니다. 소주에는 탈취 성분이 있어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잡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라. 비린내 제거

냉장고의 냄새를 없앤 것처럼 생선 조림과 같은 요리를 할 때 소주를 1~2 큰술 정도 넣어주면 비린내와 잡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맥주 활용 방법

가. 고기 수육

보쌈용 고기 수육을 만들 때 맥주에 담갔다가 삶으면 누린내를 제거하고 고기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맥주 속 알코올이 증발하기 때문에 아이도 걱정 없습니다. 아니면 냄비에 물과 맥주를 1:1로 넣고 끓여도 됩니다. 

 

나. 튀김 반죽

튀김에 사용할 반죽에 맥주를 넣으면 물만 쓰는 것보다 더 바삭하게 튀길 수 있습니다. 물과 맥주의 비율은 1:1로 하면 되며 맥주 속 알코올은 튀길 때 다 날아가므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 빛바랜 귀금속 세척

빛이 바랬거나 얼룩이 묻은 귀금속을 맥주에 10~15분 정도 담갔다가 마른 천으로 닦아 주면 귀금속의 광택이 다시 살아납니다. 참고로 가죽도 맥주로 닦으면 광택이 나는데 천연가죽은 가죽이 상할 수 있습니다. 

 

라. 화초 관리

잎에 묻은 먼지를 맥주와 물을 1:1로 섞어 마른걸레로 닦으면 화초가 깨끗해지고 광택도 납니다. 이는 맥주 속의 효소가 식물을 싱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꽃병에 맥주를 조금 넣어두면 싱싱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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