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이탈리아 검찰은 보잉 787 부품을 제조하는 두 업체를 수사했고 기술 사양 위반으로 부품을 압수했다.
주요 내용
이탈리아 검찰은 보잉 787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부품인 티타늄과 알루미늄 부품을 제조하는 이탈리아 항공우주 및 방위 그룹인 Leonardo(레오나르도) 공장을 압수했다.
티타늄과 알루미늄 부품은 레오나르도의 하위 공급 업체였던 Processi Speciali와 Manufacturing Process Specification(MPS)라는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데 검찰은 이들 하청업체를 조사하고 있고 추가로 직원 8명을 조사했다.
해당 부품은 보잉 787 동체 44번과 46번 구역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검찰은 해당 부품이 기술 사양을 위반했으며 품질과 원산지가 다른 티타늄 및 알루미늄을 제조된 것으로 밝혔다.
보잉은 인도되지 않은 항공기는 재작 업될 예정이며 이미 승객을 태운 항공기는 보잉사와 검토 과정을 거쳐 FAA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요약
보잉의 787 기종은 꿈의 항공기로 불리며 드림라이너라는 별칭도 얻었다.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각종 결함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 2020년 10월 납품을 중단하고 제조 결함에 대처했다. 올해 3월 787기종 인도가 재개됐지만 미 연방항공청(FAA)가 조사방식과 관련한 우려로 5월 인도를 재차 중단했다.
시간이 지나 지난 7월, FAA는 아직 인도되지 않은 787기의 제조 품질 문제가 발견됐다며 항공기 인도 전에 이를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결국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기존 재고 물량의 인도 목표치도 낮췄다
그리고 지난 10월, 보잉은 787기에서 Manufacturing Process Specification(MPS)가 공급한 보잉 787기 부품이 최근 3년간 부적절하게 제조됐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 항공기 제조사는 품질 문제가 비행의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연방항공청(FAA)에 통보했지만 아직 고객사에 인도되지 않은 해당 항공기들에 대해서는 점검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11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검찰은 보잉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인 MPS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고 12월 이탈리아 검찰이 787기 제조 하위 공급업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주가 전망
보잉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이며 미국의 3대 항공우주 방위 산업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쟁사는 유럽의 에어버스 그룹밖에 없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이기도하다.
보잉의 현재가(2021.12.20.기준)는 약 188달러로 2019년 최고가인 446달러 대비 50%이상 하락한 상태다. 한때 보잉은 저가 항공사들이 많이 생기면서 밀린 주문을 다 소화하지도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737맥스의 추락사고와 코로나 발생으로 이제 재고가 쌓이고 있는 형편이다.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고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코로나는 결국 없어지거나 공존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여행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 1위가 여행이라고 하니 코로나만 종식 되면 비행기 인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기체결함, 기술결함 등으로 인도가 지연된다면 코로나가 종식되도 보잉의 성장은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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