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미국주식]구글(GOOGL)올해의 빅테크 주식으로 선정되다

by 정보가 필요해 2021. 12. 29.

썸네일: 올해 1등 주식 구글
썸네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빅 테크 기업 중 올해의 주식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알파벳이 올해의 주식이 된 것은 주가가 가장 높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알파벳은 올해만 거의 70% 가까이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가 됐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실적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으며 알파벳 자체로 200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이뤘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글의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1. 광고 

알파벳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구글의 광고 수익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검색, 지도, 유튜브 등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클라우드 분야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알파뱃의 지난 10월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광고수익은 43% 증가한 531억 달러, 유튜브 광고도 광고수익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여 72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애플의 iOS 정책 때문에 광고 수익 감소가 걱정되었으나 페이스북과 스냅과 달리 알파벳은 영향이 적었습니다. 알파벳의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9% 정도 증가한 2,540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2021년 초 구글은 검색 광고로 팬데믹 전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경제가 다시금 재게 되고 국가 간 봉쇄도 풀리면서 유튜브나 광고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측했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은 여행과 상품 등을 유튜브에서 검색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유튜브에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로서 유튜브가 가장 큰 성장을 보여 준 것입니다. 유튜브는 단순히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쇼핑, 광고, 검색 등의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알파벳의 광고 회복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경기 회복과 함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광고가 급증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 클라우드

게다가 알파벳은 광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분기 49억 9천만 달러로 45% 증가하였지만 6억 44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전년 12억 10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생각해보면 손실을 많이 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IasS) 시장에서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에 다소 뒤지지만 기업들은 한 기업과 계약을 하지 않고 여러 업체와 계약을 하기 때문에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 딥마인드

구글 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입니다. 딥마인드가 생소하신 분들이라도 '알파고'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이세돌 9단과 바둑 경기를 한 바로 그 알파고를 만든 회사가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입니다.

 

딥마인드의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2021년 10월 뉴스에서 딥마인드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국 회사 등기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밝혀졌는데 딥마인드는 작년 매출은 약 8억 2천6백만 파운드(약 1조 3300억 원)로 2019년에 비해 약 세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고 순이익은 약 4천380만 파운드(약 709억)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4년 인수 후 첫 흑자입니다. 

 

사실 딥마인드는 다른 민간기업이나 소비자와 거래를 하지 않고 구글과 유튜브 등 알파벳 산하 기업에 소프트웨어만을 판매하고 있어 수익이 큰 의미는 없고 장부 조절에 따른 흑자전환이 된 것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글, 유튜브 등 알파벳 산하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측되며 미래에는 인공지능 사업이 구글에 있어 가장 큰 사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마무리

알파벳은 단순히 검색, 광고를 넘어 클라우드, 딥마인드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미래를 위한 사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광고 수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주가가 상승했지만 너무 큰 상승으로 오히려 내년 광고 수익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가 나고 있는 만큼 구글의 성장을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알파벳은 앞으로도 꾸준한 현금창출 능력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계속 투자하여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