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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주식]AMD의 경쟁사 인텔과 엔비디아 그리고 또 다른 위협

by 정보가 필요해 2021. 12. 29.

썸네일: AMD의 위험요소, 경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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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Micro Device(AMD)는 만년 2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회사입니다. CPU에서는 인텔과 경쟁하고 GPU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합니다. 

 

AMD는 20201.12.29. 기준 153달러로 최고가 대비 약 7%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금리인상 이슈로 17% 가까이 하락했지만 금세 10%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AMD의 빠른 회복은 당연 AMD의 성장성 때문입니다. AMD의 경영진들은 AMD의 매출 성장을 60%에서 65%로 상향 조정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추측하고 있습니다. 

 

AMD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은 PC 분야에서 인텔(INTC)의 점유율을 상당수 빼앗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 점유율에서도 인텔의 점유율을 조금씩 빼앗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텔의 실적이 안 좋게 나와 주가가 하락하면 AMD의 주가는 상승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AMD의 2022년 Forwad PE는 약 32.9배, 2023년 forward PE는 29.78배로 예측하고 있습니다.(2021.12.29. Seaking Alpha 기준) 

 

 

인텔만이 유일한 경쟁자가 아니다

PC 기반의 CPU에서 AMD는 인텔을 앞서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GPU의 엔비디아 그리고 애플입니다. 두 기업은 향후 10년간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반도체는 CPU보단 GPU가 더 중요합니다. AMD가 GPU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고 하지만 엔비디아와 비교하면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엔비디아는 2022년 Forwad PE는 대략 70배로 AMD의 2배 이상의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엔비디아는 773.7 Billion, AMD는 186.4 Billion으로 4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애플은 무엇일까? 기존 PC용 CPU는 이넬과 AMD의 대결이었으나 애플이 탈 인텔을 선언하고 2020년 11월 M1칩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3자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애플은 ARM 기반의 M1칩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고 이를 탑재한 맥(Mac) 제품은 기존 인텔 기반의 맥을 뛰어넘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최근에는 전문가용으로는 살짝 부족하다는 평을 받던 M1칩의 한계를 뛰어넘은 칩을 개발하면서 애플의 반도체 설계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애플의 사례를 들었지만 사실 애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훈련을 위한 ‘도조(Dojo)’ 칩 계획을 발표했고, 바이두는 자체 설계 AI 칩 ‘쿤룬 2’를 양산했고, 구글은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출시를 앞두고 습니다. 그리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자체 반도체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뛰어드는 반도체 경쟁 속에서 AMD의 성장이 지금과 같을지 지켜보면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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