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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PER, ROE를 활용한 적정주가 계산 방법

by 정보가 필요해 2022. 2. 4.

PER은 적정주가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지표 중 하나로 기업의 순이익 대비 시총이 얼마인가 혹은 주당 순이익(EPS) 대비 주가는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과 ROE를 통해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ER, ROE는 무엇인가? 

PER은 순이익 대비 시총이 얼마인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순이익 × PER = 시가총액"이며 순이익과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나누면 현재 주가는 EPS(당기순이익÷주식수) 대비 얼마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EPS × PER = 현재 주가)

 

ROE는 자본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벌었나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로 "순이익 ÷ 자기 자본 × 100"으로 구합니다.

 

 

PER과 ROE를 활용한 적정주가 계산 방법

PER과 ROE를 활용해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EPS × ROE = 적정주가

 

ROE, 순이익, 주가 등은 이미 인터넷에 나와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나와있는 지표를 활용하면 되며 아래 삼성전자 실적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삼성전자 실적

EPS × PER를 하면 현재 주가가 계산되어 나옵니다. 여기서 EPS는 이미 결정된 값이기 때문에 주가가 바뀔 때마다 PER가 변합니다.

 

여기서 PER 대신 ROE를 넣으면 적정주가입니다.

 

삼성전자 EPS가 2020.12. 에 3841원입니다. 여기에 PER인 21.09를 곱하면 현재 주가가 나옵니다

 

정확히는 현재 주가에 맞춰 PER 값이 변합니다. PER는 계산(현재 주가÷EPS) 되어 나오는 값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적정주가가 얼마인지 알고 싶은 거니깐 PER대신 ROE를 넣습니다. 2020.12. 기준 ROE는 9.98 이므로 적정주가는 38,333원이며(=3841×9.98) 현재 주가가 38,333원보다 비싸면 고평가, 낮으면 저평가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PER 값에 ROE를 사용하는 이유

PER를 내가 얼마를 주냐에 따라 적정주가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주린이는 얼마의 PER를 줘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을 ROE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ROE를 사용하는 이유성장하는 기업은 ROE가 꾸준히 유지되거나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익(순이익)을 내는 기업은 초반에는 ROE 값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ROE값이 작아집니다. 그래서 ROE를 볼 때는 일정하게 유지되는지 혹은 점점 증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ROE값을 대입할 때는 7년이나 5년 평균을 계산하시면 됩니다.

 

참고

재무제표를 보시다 보면 ROE가 100이 넘거나 과도하게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사주 매입으로 자본이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이므로 실제 ROE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사주를 매입한 금액을 자본 값에 더해 주어 계산하면 됩니다(자기 자본+자사주 매입금액)

 

위 계산방법은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내가 PER 값을 ROE 기준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 계산법을 맹신하지 마시고 저런 방법도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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