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아마존(AMZN) 플라이휠(Fly Wheel) 전략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AMZN)의 시작은 책을 파는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월마트, 패덱스 등 유통과 관련된 모든 회사들이 두려워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아마존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플라이휠(Fly Wheel) 전략입니다.

 

아마존 플라이휠(Fly Wheel) 전략

아마존 플라이휠 전략

플라이휠 전략은 당시 CEO였던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임원들 앞에서 냅킨에 그림을 그려 설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기업의 방향성을 잘 몰랐던 임원들은 제프 베조스의 그림 하나로 기업의 방향을 이해했다고 합니다.

 

그 그림이 바로 위 그림인데요. 그림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작점은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첫 번째 순환고리

1. Selection(제품 종류)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모든 것을 파는 가게)

 

2. Customer Experience(고객 경험)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경험을 실현한다.

 

3. Traffic(방문자 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자 수가 증가한다.

 

4. Sellers(판매자 수)

방문자 수가 증가하여 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회사는 성장한다

 

두 번째 순환고리

1. Lower Cost Structure(낮은 비용 구조)

회사의 성장으로 낮은 비용 구조를 만듦(ex. 로봇 회사 인수를 통해 물류센터 자동화-> 낮은 비용구조)

 

2. Lower Price(저렴한 가격)

다른 기업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제공하고 이는 고객에게 더 많은 경험(2. customer Experience)을 만들어준다.

 

첫 번째와 두 번째를 통한 선순환 구조로 회사는 계속 성장한다.

 

플라이휠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고객 경험입니다. 훌륭한 고객 경험이 아마존의 생태계에 계속 머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2005년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입니다. 플라이휠 전략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구독 서비스와 일맥상통합니다. 

 

아마존 프라임의 혜택을 살펴보면 2일 이내 무료배송, 식료품 2시간 이내 배달, 광고 없는 음악 스트리밍, 인기 영화 시청, 무료 게임, 무료 트위치 시청 등 무료로 무한한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제한 서비스를 월 13달러면 이용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아마존의 플라이휠 전략은 성공했을까? 그것은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021년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대략 1조 7천억 달러로 원화로 2,000조 원이 넘는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500조가 안되는데 삼성전자가 4개 보다 더 많이 있는 격입니다. 

 

아마존은 앞으로도 플라이휠 전략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됩니다.